이기, 레바논 맹폭 500여명 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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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이루트AP·UPI=연합】이스라엘 군 전폭기들은 4일 하오3시10분 (한국시간) 지난82년 이스라엘 군의 레바논 침공이래 레바논에서 최대규모의 공습을 감행, 시리아군 장악하의 레바논 동부베카 계곡 내 친 이란계 레바논극좌파 회교도 게릴라기지들에 1시간동안 폭탄을 투하하고 기총소사를 가해 적어도 1백명이 죽고 4백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국영 베이루트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스라엘공군의 크피르 전폭기 16대가 4개편대로 나뉘어 베카계곡 내 발베크읍 부근의 마을 등을 공격했으며 이중에는 특히 이란회교 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회교 아말 운동』과 『헤즈발라』(신의 당) 의 진지들과 와벨 팔레스타인 난민촌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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