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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연말비상근무 점검|소방본부·구청·경찰서·군부대등 시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26일새벽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비상근무중인 각급 관공서와 경찰서·군부대등을 6시간반동안 시찰, 근무상태를 점검했다.
전대통령은 0시40분 먼저 감사원 상황실에 들러 근무상황을 살펴본후 서울시 소방본부에 들러 소방차출동 대기상황등을 물어보고 앞으로 시장등 화재 취약지역은 미리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서화재예방활동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이어 중부소방서 세종로파출소를 돌아보고 종로구청에 도착(사진), 영세민에 대한 당국의 지원에서 억울하게 빠지는 영세민이 절대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고▲무연탄등 겨울철연료비축을 완벽하게 해 고지대시민의 불편이 없게할것▲눈이 왔을때의 교통불편지역에 제설작업을 신속히 할수있도록해 출퇴근때 교통불평이 없도록할것▲당직실근무자들이 정비지식과 차량 장비등들 갖춘 수도수리반을 항상 대기시켜 수도동파에 신속출동해 수리해줄것등들 염보현서울시장에게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이어 청량리경찰서에서 차선위반이나 주차위반차량등을 엄히 다스리라고 지시하고 경찰관들에 대한 의식개혁교육은 바쁜 업무를 참작, 월1회정도 전문별·직능별로 균형있게실시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부전선 육군○○부대와 서부전선 육군○○부대를 차례로 시찰, 연말년시를 맞아 경계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고 군지휘관들이 형식이나 체면에 구애돼 불필요한 인원을 측근에 많이 거느리는 폐습이 있는데, 앞으로는 부대의 능률적운영을 위해 이런 불필요한 인원을 줄여나가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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