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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와 ICT 융합한 ‘행복IT 플랫폼’은 신성장 동력”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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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호 03면

급변하는 헬스케어 산업과 의료기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헬스 2.0’ 행사가 아시아 최초로 4월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헬스 2.0’은 병원·환자서비스·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 산업 콘퍼런스다. 이를 총괄 기획한 웰니스IT협회 노영희(사진) 회장에게 행사 취지와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헬스 2.0 ASIA 2015’는 어떤 행사인가.
 “‘헬스2.0은’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이후 매년 1만5000명 이상, 500여 개 기업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 산업 콘퍼런스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를 제치고 우리나라가 최초로 유치했다. 행복IT 플랫폼과 시니어 인덱스 개발, 고령화와 복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건강 관련 ICT기술과 헬스 플랫폼, 의료관광,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벤처 투자자와 중국 전자상거래 직구시장 업체, 미국, 유럽, 중국의 정책 관계자 및 세계적인 기업인이 500여 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다. 40%는 해외 참석자다.”
 -우리나라의 ‘헬스 2.0’ 특징은.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행복IT 플랫폼과 글로벌 전문기업협업(Happiness IT Platform & Global Alliances)”이다. 아시아권 최초 행사인 만큼 첨단 기술과 플랫폼 소개 등 공통주제 외에 행복IT 플랫폼과 시니어 인덱스 개발, 한방IT 등을 특화 주제로 다룬다.
 시니어 인덱스 개발은 유럽, 미국, 일본 등 세계 10개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시니어 인덱스는 고령층의 건강데이터이자 실버산업을 위한 참조 데이터다. 나이를 먹으면 신체지표의 건강기준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젊은이는 80~120㎜Hg가 정상 혈압이지만 노년층은 특별한 질환이나 합병증이 없어도 148~150㎜Hg까지는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시니어인덱스 개발을 통해 연령별, 성별, 질병별로 8~12개의 건강지표를 정하면 전세계에서 통용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가 확보되고 산업계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한방IT를 통한 미병 프로젝트, 의료관광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는 분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행복IT 플랫폼을 자세히 소개한다면.
 “의료 기술이 아무리 진화해도 사용자가 체감하지 못하거나 실제 효용성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국내 어느 지역에서 1년 건강관리 비용으로 6만원을 줄지, 아니면 현미 2부대를 줄지를 물었더니 대부분이 현미를 받는다고 했다.
 행복IT 플랫폼은 2012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도한 웰니스 IT산업 중 하나로, 개인의 ‘행복’을 ICT 기반으로 측정해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정량화하는 데서 시작한다. 10대 영역의 행복지수를 기반으로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개인별 행복 정도를 기본 데이터로 만든다. 이 것을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활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조산업이다.” 
 -ICT와 헬스의 융합 효과는.
 “ICT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구다. 이미 존재하는 것을 융합해 새로운 해답을 마련하고, 답이 없는 문제는 색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헬스케어 기술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를 창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
 미래부산하 (사)웰니스IT협회는 ICT를 기반으로 맞춤형 국민행복 증진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웰니스는 웰빙과 해피니스의 합성어다. 마이크로소프트(웰니스IT도시건립), 조지메이슨대(웰니스IT글로벌 융합인재양성 인증), 버지니아 주 빅데이터 기관(NoVa RHIO)과 협력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직구시장 내 한국 인증관 사업을 위한 웰니스IT서비스 인증시스템 및 인증사업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초적 네트워크 확립 및 인프라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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