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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회 맛 보러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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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지난해 열린 방어축제 현장에서 해녀들이 맨손으로 방어를 잡는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남제주군청 제공]

가을철 제주부근 바다에서 어장이 형성되는 방어를 알리는 '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남제주군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방어축제(www.bangeofestival.com)에서는 체험 행사로 '방어 손으로 잡기' '선상 방어 낚시대회' '체험 노 젓기' '가족 배낚시' 등이 마련된다. 길거리 농구대회와 마라톤대회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마라도 부근 해역에 일찍부터 방어 어장이 형성돼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예년보다 값싸게 방어회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위원회는 모슬포항에서 '맛있는 별미축제'를 개최, 방어를 이용한 각종 요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방어는 늦가을과 초겨울 제주도 남부와 마라도 부근 해역에서 잡히는 대표 어종의 하나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비타민D와 불포화 지방산도 많아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겨울철 제주의 최고 횟감으로 손꼽힌다. 문의전화 064-794-8036.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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