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어린이 사상"에 헌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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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낸시·레이건」여사는 81년과 82년 갤럽여론조사결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10명의 여성중 한명으로 뽑히는가하면 하퍼즈 바자지는 금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중 한사람으로「낸시」여사를 꼽았다.
「낸시」여사가 비록 필리핀의「이멜다」처럼 정치에는 관여를 하지는 않으나 사회복지분야에서는 남다른 활동을 보인다.
우선 그녀는 청소년들을 알콜과 약물남용으로부터 구하기위해 TV의 대담프로에 나가 번져가는 알콜과 약물남용의 위험성을 경고하는가하면 이분야에서 기여하고있는 단체들을 방문격려해오고 있다.
「낸시」여사는 또 장애자들을 위한 사회재활분야에도 많은 시간을 쪼개고 있다.「레이건」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지사시절 그녀가 접촉했던 장애자어린이와 노인들을 의한 포스터 그랜드페이런트 프로그램을 전국규모로 확대시켰다.
그녀가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녀로 하여금『어린이사랑하기』(「제인·윌키」와 공저)라는 책을 쓰게했고 같은제목으로 노래가 나오게했다. 이노래는「할ㆍ데이비드」와「 조·래포소」두사람에 의해 헌사, 헌곡되었는데「프랭크·시내트러」가 노래를 불러 큰 히트를 쳤다.
책과 레코드판매로부터 나온 수익금은 모두 포스터 프로그램의 기금에 충당되었다.
이같은 사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그녀는 금년 페퍼다인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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