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김굿』등 새 종목에 판소리·가곡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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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국의 인간문화재 50명이 출연하는 14회째 중요 무형문화재 발표공연『'83 인간문화재 대전』이 오는 11월2일부터 6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 문화재 보호협회 주최. 진도의『씻김굿』등 새로운 종목이 포함되고 판소리와 가곡은 전판을 공연토록 한 이번 공연은 국내 전통 공연예술의 진수와 참 멋을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 같다.
특히 인간문화재 50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갖고 있는 기량을 발휘하는 기회는 1년에 단 한 번밖에 없어 더욱 의의있는 무대라 할 수 있다.
진도의『씻김굿』은 80년도 새로이 문화재로 지정된 무속. 진도지방에서 세습무당에 의해 전해진 무용·문학·음악적으로 뛰어난 예술성을 가진 굿이다.
일정 및 주요 출연진은 .
▲진도『씻김굿』=2일 하오 7시·박병천씨 등 ▲판소리=3일 하오7시, 4일 하오 4시. 박봉구 박초월 김소희씨 등 ▲산조의 밤=4일 하오7시. 한갑득 김죽파씨 등
▲가곡=5일 하오 3시, 전효준씨 등. ▲무용=5일 하오 7시. 김천여·한영숙씨 등. ▲민요=6일 하오 3시, 오복녀씨 등. ▲정악 등=6일 하오 7시, 김기수씨 등 <박금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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