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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서지역 통과 2개 간선도로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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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의 동서지역을 통과해 수도권의 남북을 연결하는 2개의 간선도로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28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서울동부지역을 통과, 성남으로 통하는 전장 21.5km의 동부간선도로와 고양군에서 서울서부지역을 통과, 시흥·안양으로 통하는 전장 20.1km의 서부간선도로를 건설하기로 계획을 확정했다.
동부간선도로는 사업비 3백43억원으로 내년에 착수, 86년까지 끝내고 서부간선도로는 사업비 4백42억원으로 역시 내년에 착수, 85년까지 끝낸다.
서울시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도로가 모두 도심을 관통하도록 돼있어 서울 시내의 도심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으므로 이들 2개의 외곽 간선도로를 서둘러 건설키로 한 것이다.
동부간선도로
의정부와 서울시계를 이루는 도봉동 노원교∼동이로(노원교∼한독약품)∼동이로(한독약품∼영동대교)∼영동대교∼영동로(영동대교∼대치동 은마아파트)∼수서동로터리∼세곡동로터리를 거쳐 성남으로 연결시킨다. 이중 ▲도로가 나 있지 않은 구간인 세곡동 세곡광장∼수서동 구간은 폭 30m ,노원교∼서울시계 구간은 폭 35m 로 신설하고 ▲공덕동 공대천∼노원교까지 5.3km 구간은 현재의 폭 20m를 35m로 확장한다. 이 구간중 노원교 입구∼영동로 (은마아파트)까지는 폭20∼70m의 도로가 건설돼 있으나 노원교∼의정부쪽 시계, 은마아파트앞∼성남쪽 시계, 서울시계 사이는 도로가 연결돼 있지 않아 차량들이 부근의 기존 도로를 우회해 다닌다.
서부간선도로
서울과 고양 사이 시계∼불광동 갈현국교입구 삼거리∼귀산동∼신사동∼성산동∼성산대교∼양평동 경인고속도로 입구∼안양천 동쪽∼안양쪽 서울시계까지 도로를 연결시킨다.
이를 위해 ▲도로가 없는 증산동 증산교∼성산대교, 경인고속도로 입구∼안양천 동쪽)서울시계까지 16.6km 구간에 폭30m의 도로를 새로 낸다.
이는 현재 고양군을 비롯, 양주군·파주군 등에서 서울을 거쳐 안양·시흥·광명시 등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이 서울시계∼불광동 삼거리∼대조동∼홍제동 네거리∼동교동∼합정동∼제2한강교∼강남4로를 이용해 서울교 옆에서 우회전, 영등포 시가지를 지나 통과하거나 구로공단을 통과, 도심구간의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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