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 가요계에 조용필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일본가요계에 본격적인 「조용필 붐」이 일고있다
알본의 4개TV방송이 오는11월초 잇달아 특집쇼와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며 최고의 연예프러모션회사가 5개도서 순회공연을 주선하는등 조군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있다
일본 NHK-TV는 오는 11월8일 『NHK가요홀』시간에 60분짜리 특집을 마련, 「야시로·아끼」(팔대아비)등 9명의 톱가수가 출연해 『돌아와요부산항에』노래경연을 벌인다
조용필군은 여기에 게스트로 초청 출연해 함께 노래를 부르고 또 그의노래를 가장 많이불러 히트시킨 가수 「야시로·아끼」와 『창밖의 여자』를 듀옛으로 부른다
현재 일본에서는 『돌아와요....』를 무려 12명의 인기가수들이 리바이벌해 부르고있는데 이는 일본가요사상 최고의 기록이다
조군은 이밖에 14일밤에는 『한번 출연하면 인기가 3년간다』는 후지TV의 유명한 가요쇼프로 『밤의 히트 스튜디오』에 출연, 『돌아와요 』와 일본노래 리바이벌곡 4∼5을 부른다. 또 16일에는 니혼TV의 와이드 쇼프로 『노래와이드 90분』에도 출연해 그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한편 도꾜TV(채널12)는 11월13일 상오10시30분 『세계인의 메시지』시간에 조군의 공연모습과 인터뷰를 담은 30분짜리 다큐멘터리 필름 인간 조용필 방영한다
이 필름은 도오꾜TV와 방영계약을 맺고있는 세계38개국에 보내져 방영될 계획이다
도오꾜TV는 이미 이프로를 위해 프로듀서 「나까마루」(중구)씨가 지난 9월16일 내한조군과 인터뷰했으며 그의 녹음장면과 민속촌·용인자연농원·잠실체육관등에서의 공연모습을 담아갔다
조용필군은 이밖에 내년 1월1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5개주요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이 순회공연은 「사이먼과 가펑클」, 「훌리오·이글레시아스」등 세계적인 톱가수의 일본공연을 맡았던 일본 최고의 연예흥행업체인 교오또·도오꾜사가 비용전액을 부담하고 주선한 것이다
순회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22일=동경 NHK홀 ▲24=나고야 고세이녠킨 ▲25일=오오사까 페스티벌홀 ▲28일=후꾸오까 선 팰러스홀 ▲30일=요꼬하마 겐민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