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항공기 납치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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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콕국제공항당국은 10월초부터 세 번에 걸쳐 테러분자들이 아시아지역에서 항공기 납치사건을 기도할는지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공항당국의 책임자가 20일 말했다.
방콕국제공항관리책임자인 「판디트·수실보른」 공군중장은 최근 홍콩당국이 5인조 유럽및 아랍테러분자들이 동남아지역에서 항공기난치를 기도할 것으로 보인다는 정보를 보내왔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판디트」 중장은 또 타이외상이 10월초 아랍 및 팔레스타인 테러분자 5명이 방콕이나 인접국가에서 항공기납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하고 지난주에는 인도국영항공사인 에어 인디아가 방콕의 돈무앙국제공항당국에 인도분리주의단체인 시크교도들의 납치기도 가능성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지아 콸라룸푸르공항의 경찰책임자인 「하니프·오마르」씨는 국제경찰 (인터폴) 이 국제테러리스트의 목표가 되고있는 항공사의 이름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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