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반부는 유승식씨 중고부 이재주군이 장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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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중앙일보가 겨레 시짓기 운동으로 동아제약협찬을 받아 마련한 제3회 「중앙시조백일장」이 16일 경복궁 근정전 앞뜰에서 맑게 갠 가을 하늘아래 대학·일반부, 중·고등부 참가자와 시조관계인사 등 3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백일장에서 대학·일반부는 유승식씨(42·군산고 교사), 중·고동부는 이재주군(18·부산 공설2년)이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이날 상오 10시 대학·일반부는 「품석앞에서」 「내일」, 중·고등부는 「잎은 지다」 「길」등의 주제가 주어져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은은한 국향 속에서 시상을 가다듬었다.
백일장에는 노년층·주부·대학생·중·고등학생 등이 골고루 참가했으며 특히 지방에서 참가한 사람이 많아 시조인구의 저변이 전국적으로 넓음을 보여주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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