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난적포철공 낚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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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울세가 전멸한 가운데 부산·청주·천안북일고가 8강에 합류했다. 부산고는 30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37회 황금사자기쟁탈 전국 지구별초청 고교야구대회 4일째 2회전에서 봉황기준우승팀인 포철공고에 4-3으로 역전승, 맨마지막으로 3회전인 준준결승에 올랐다.
또 청주고는 좌완에이스 최유식이 신일고의 타선을 산발6안타 1실점으로 선방하고 4번 김진규의 투런홈런등 장단13안타를 터뜨려 7-l로 쾌승했다.
한편 청룡기우슴팀인 천안북일고는 진정필·김길선(5회) 구동자 (6회)를 계투시켜 서울의 다크호스 성남고타선을 5안타2실점으로 막고 4회말 9번이진호의 좌월 결승 2루타등13안타을 터뜨려 5-2로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의 패권의 향방은 경북-광주일(1일하오3시), 청주-인천(l일낮12시반), 대구-부산 (2일낮l2시반), 천안북일-광주상(2일하오3시)의 8강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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