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미어 의미,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는 세포가 있다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텔로미어 의미’ [사진 카보네이트 TV]

 
텔로미어 의미가 화제다.

‘텔로미어’(telomere·말단소립)란 DNA끈이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닳아 결국은 더 이상 분열하지 않는다. 즉 인간세포의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수명 프로그램’ 설이다. 만약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는 세포가 된다면 이는 악몽이다. 바로 암세포의 출현이기 때문이다. 국내 사망 원인 중 1위가 암이다. 왜 인류는 암과 악연을 맺은 것일까?

세포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라는 세포시계의 수명이 짧아지면서 죽는다. 암세포는 텔로미어가 짧아지지 않도록 하는 효소인 텔로머라이제를 만들어 무한 증식한다. 코미녹스는 텔로미어가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없앤다.

텔로미어 의미에 반해 체세포를 제외한 생식세포와 암세포는 텔로미어(말단소립)가 줄어들지 않아 무한증식이 가능한데, 이는 암세포가 증식할 때마다 텔로미어를 계속 생성해내는 '텔로머라이제(telomerase)'라는 효소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의 텔로미어 측정법은 정확도 53%에 불과하다. 염색체의 보호 마개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을 거듭하면 길이가 짧아진다.

한편, 텔로미어를 생성하는 텔로머라이제(telomerase)를 발견한 엘리자베스 블랙번 박사와 조스택 교수, 그리고 텔로머라이제 효소의 역할을 규명한 캐럴 그라이더 교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노벨의학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텔로미어 의미’

‘텔로미어 의미’ ‘텔로미어 의미’ ‘텔로미어 의미’ ‘텔로미어 의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