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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아 5개화랑 새로 문열어|「영동」 「낙산공방」 개판 기념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가을 전시 철을 맞아 서울에서만 5개 화랑이 새로 문을 연다.
이는 작가와 애호가 수에 비해 태부족한 전시공간(화랑)이 늘어나고 있는 실증-.
서울 강남구청 네거리에 세운 영동백화점(회장 김형목) 5층에 45평짜리 「영동화랑」이 10일 오픈 됐다.
화랑책임자는 신세계미술관에서 17년간 근무경력을 가진 이동우씨 -.
개관기념전으로 20일까지 「한국화중견작가전」을 열고 있다.
수필가 이경희씨가 서울동숭동 옛 학림다방 뒤에 공예전문화랑 「낙산공방」을 차렸다.
개관기념전으로 「이호종·심유승생활도예전」(23∼29일)을 마련한다.
9월말 준공될 일중 김충현씨 기념관 백악동부(서울관동동종로예식장앞)에도 1, 2층에 각 75평 짜리 백악미술관이 생긴다. 백악미술관 오픈기념으로 창립10주년을 맞는「압상서단전」을 연다
10월초에는 보동동 민정당사 정문입구에 「연」화랑이 들어선다.
홍익대(도안과)출신의 전후연씨가 차린 10평 남짓한 상업 화랑.
10월말에는 서울압구정동 미성아파트단지 라이프 쇼핑센터3층에 「박려숙화랑」(20평)이 새 단장을 하고 손님을 맞는다.
박려숙씨는 홍익대(공예과) 출신으로 월간미술지 『공간』 「선화랑」 「예화랑」등에서 일한 화랑경험자. 외국의 상업화랑처럼 무명작가를 키우겠다는 것. 개관전으로 아직 화단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김점선작품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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