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데 발목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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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공동2위로 선두 MBC를 숨가쁘게 뒤좇고 있는 해태와 삼미가 OB·롯데에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해태는 OB에 3-8, 삼미는 롯데에 1-3으로 각각 패함으로써 선두 MBC에 또다시 2게임차로 떨어졌다.
롯데는 인천경기에서 1회초 1번 김재상의 선제솔로홈런과 6회초 3번유두열의 결승솔로홈런으로 3-1로 신승, 17승20패로 4위의 삼성과 또다시 자리를 바꾸었다, MBC에는1승6패로 압도적인 열세를 보이고있는 롯데는 삼미에는 5승3패로 강해 삼미에 계속 치명타를 안겨 주고 있다. 롯데는 후기들어 인천의 원정경기에서 4전 전승을 기록, 홈 (부산)에서 얻어맞고 밖에서 강한 면을 보이고있다.
또 대전경기에서 OB는 계형철이 탈삼진 5개에 해태타선을 7안타 3실점으로 막는 완투에 힘입어 8-3으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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