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만원으로 지구촌 반 바퀴' 안시내, 인터넷서 뜨거운 관심

중앙일보

입력

대학생 안시내(22·여)씨의 이야기가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단돈 350만원을 들고 홀로 141일 동안 인도와 북아프리카 등 지구 반 바퀴를 여행한 사연이 소개되면서다(본지 2월 5일자 21면). 이 기사에는 안씨가 스스로 돈을 모아 시작한 141일간의 여행을 통해 겪은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독자들의 반응은 이 기사가 첫 보도된 지난 5일부터 폭발적이었다. 8일 오후 3시 현재에는 본지 홈페이지에서 누적 조회수 72만여 건을 기록 중이다.

특히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확산 속도가 빠르다. 페이스북에서 한 이용자는 "이 여자 멋지다"는 글을 남기며 본지 기사를 공유한 뒤 '좋아요'가 6만5400여개, '댓글'은 4800여개가 달렸다. 이후 "글 하나 공유하고 친구 밑도 끝도 없이 감당 안 되게 들어온다"는 푸념 섞인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안시내 씨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본지 기사를 게재했다. "(중앙일보) 홍상지 기자님과 함께 했던 재미난 인터뷰가 이렇게 커다랗게 실릴 줄 몰랐다. 여기저기서 많이들 인증샷을 보내주셨다"고 적었다.

안씨의 여행기는 오는 5월쯤 책으로 나온다. 다음달 26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시작으로 두 달간 아프리카 대륙을 종단하는 여행을 시작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안시내 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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