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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가톨릭대 신설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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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83학년도엔 82학년도에 비해 입학인원은 5천3백56명(2·7%), 졸업정원(86학년도기준)은 4친1백20명이 늘어났었다.
이번 조정으로 당해연도 고졸자의 4년제대학 수용률은 33·9%(올해가·8%)로 낮아져 내년도 대학입시경쟁률은 올해보다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인문계대 자연계의 비율은 56·7%대 43·3%로 조정, 올해의 55%대 45%보다 자연계의 비중이 오히려 약간 낮아져 앞으로의 인력수급 전망과는 빗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교부는 이번 조정에서 수원가톨릭대의 신설을 승인하고 지방의 4개 단과대 (부산산업대, 부산의 동의대, 용인의 명지대, 전주대)를 종합대로 승격시키는등 서울인구의 분산을 위해 경기도 일원의 대학과 지방대학의 정원을 중점적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서울소재대학은 국제대(야간)의 졸업정원이 80명 늘어났으나 외국어대의 문리대(정원 1백50명)가 용인으로 이전함에 따라 서울소재대학의 전체졸업정원은 올해보다 70명이 줄었다.
이로써 서울과 지방대학의 정원비율은 31·4%대 68·6%가 됐다. 올해는 32·3%대 67·7%였다.
분야별로는 ▲올림픽등과관련, 체육분야를 졸업정원기준, 올해보다 5백70명▲기초과학분야 1천4백방명▲인문·사회·기타분야 2천6백30명 늘린반면 ▲교원양성분야는 교원수급실정을감안, 1천8백40명을 줄였다.

<조정기준>
5차5개년계획기간중 대학생 증원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보다 증원율을 0·1%포인트 줄였다.
그러나 올림픽과 과학기술신장등을 고려해 체육분야는 대폭 늘리고, 기초과학분야및 고도정밀공학분야 정원을 과(科)신설등의 방법으로 다소 늘렸다.

<충원내용>
올림픽에 대비, 서울여대·계명대·대구대·상지대·순천향대·울산공대등에 체육학과를, 동아대에 경기지도학과를 각각 신설했다.
또 국제화시대에 대비, 외대 용인캠퍼스와 부산외대에 인도어과를, 서울대와 경희대 용인캠퍼스등에 러시아어 계통의 학과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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