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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야영 10대소년 추행혐의 6명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가출한 10대청소년 9명이 주택가에 인접해있는 야산 동굴속에서 생활하며 10대 소녀를 납치, 차례로 욕을 보여 소녀가 자살을 기도했다.
지난 21일 하오8시쯤 서울 신월3동54 어린이놀이터에서 이모군(18·K고2년·서울신월동)등 10대 9명이 산책나온 이동네 김모양(15·공원)을 뒷산에 놀러가자며 강제로 산기슭 동굴로 끌고 들어가 6시간동안 차례로 욕을 보였다.
김양은 22일 상오10시쯤 동굴을 빠져나와 약국에서 수면제를 구입, 음독자살을 기도했으나 주민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을 건졌다.
경찰은 이군등 6명을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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