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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윌 미국서 퇴계학 학술대회|한·일등 7개국서 백30명참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미국에서 대규모 퇴계학학술대회가 열린다.
오는 10월10∼13일 미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소장「E·W· 와그너」 ) 주최로 열리는「퇴계학과 신저학」 국제학술회의에는 한국을 비룻,세계 각국의「퇴계학」 연구자 1백30명이 참가한다.
이 학술회의를 준비해온 「와그너」 교수는 『한국학중 근본적으로 중요한 분야인 퇴계학을놓고 세계의 학자들이 모여 토론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말하고 『하버드대가 한국학연구소를 연 이래 가장 큰 학술행사』 라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이 학술회의를 꾸준히 추진해온 퇴계학연구원 이동준이사장도 『우리의 철학을 갖고 세계적인 학술헹사를 갖게됐다』 면서 『퇴계학의 세계확산의 좋은 계기가 될것』 으로 기대했다.
퇴천 이황(1501∼1570) 의 학문을 기리는 이번 학술회의의 발표자는 한국에서 이가원 (전연세대) 설종호(연세대)강활석 (한림대) 윤사순(고려대)전두하 (국민대) 교수등 5명,일본 3명, 모 대만 3명, 미국 4명,중공·소련·스워스 각l명으로 모두 18명.여기에 한국에서 6명의 토론자외에 65명의 참가자등 세계 각국에서 1백30명의 학자가 모인다.발표자는 모두 사전에 영문논문을 보내나 발표는 통역없이 자국어로 하기로 했다고.
현재 세계의 퇴계학 연구자는 3천명으로 집계되고 퇴계연구소만도 한국에 3곳,일본에 3곳,미국에 3곳,대만에 l곳이 세워졌으며 곧 미국에 2곳이 더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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