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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강경정책 펴온 여걸, 80년 재집권 인도수상 인디라·간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초대인도수상 「네루」의 무남독녀라는 후광에 힘입어 67년 제3대수상에 선츨된 이래 근7억의 인구를 통산14년간 이끌고있는 여걸 (66세).
12살때 반영독립운동서클인 원숭이단을 조직했고 옥스퍼드대에서 수학한 후 귀국, 38년 국민회의파에 입당, 42년에는 반영투쟁으로 투옥됐다.
47년 아버지가 수상이 되자 남편과의 별거도 마다않고 퍼스트레이디대역으로 전신, 정치에 깊숙이 발을 들여 놓았으며 67년수상에 피선돼 사회주의정책을 강행했다. 70년대중반이후는 강경정책으로 77년3월 총선에서 반간디연합전선을 편 야당에 패배했으나 80년1월 재집권했다.
47년이래 별거중이던 남편과는60년 사별했고 2남을 두었으나 차남은 80년 비행기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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