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권뛰다 충돌…주심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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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2일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해태-MBC의 후기들어 첫대결에서 1회초 해태1번 김일권이 좌전안타로 진루.
김은 2번지명타자 송일섭의 2루땅볼로 2루를 밟은뒤 3번 김준환의 우전안타때 홈으로 달려 들었다.
빠른 발의 김일권은 전력으로 질주하여 홈인한후 홈플레이트에서 2 m정도 뒤에 서있던 김옥경주심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무방비의 김옥경주심은 왼쪽손을 크게다쳐 아픔을 무릅쓰고 가까스로 경기를 끝내기도.
또 2일밤 대구구장서 열린 삼성-OB전에서는 삼성선발 권영호가 4회초 OB선두 5번 신경식에게 사구를 던져 주심 김동앙씨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후 권은 2사 1-2루에서 OB 9번 유지훤을 다시 사구로 내보내 빈볼 시비를 불러일으키더니 주심김씨가 『유지훤에 대한 사구는 빈볼이 아니라』 고 판정, 경기가 속행됐다.
그러나 권은 계속된 2사만루에서 1번 이홍범에게 다시 사구를던져 주심으로부터 고의의 빈볼이라고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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