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백여대 거래성수기지나 값은 내림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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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바캉스철에도 불구하고 중고차거래가 한산하다.
서울중고차매매협회에 따르면 시장에서의 중고차거래는 하루 80∼1백대로 지난4월의 1백30∼1백40대수준보다 40∼50대가량이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내놓는 사람은 많아도 사는 사람은 적어 시장에 나와있는 차량도 평소 1천2백대에서 2천대로 늘어나 적체현상을 빚고있다
중고차업계는 시중에 자금압박현상에다 지난1일부터 시행된 도로운송차량법 개정령에 따라 중고차거래가 좀더 엄격해진 이유도하나의 요인으로 꼽고있다
차량가격도 지난4월의 성수기에 비해 내림세로 중형차는 레코드 81년형이 6백만원에서 5백만원, 마크 V 이코노미는 82년형이 6백30만원에서 5백50만원정도로 70만∼80만원가량 떨어졌다.
현대·대우의 스텔라나 프린스등 새 모델의 중형차 출현도 중고중형차거래에 영향을 미쳤다는 업계측의 이야기다.
그러나 포니·브리사등 소형차는 가격이 약보합세로 그런데로 꾸준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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