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장마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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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1, 22일 이틀동안 남부지방에 쏟아진 1백∼2백mm의 호우로 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가옥·농경지 및 도로침수 등 재산피해를 냈다.
호우는 22일 하오부터 일단 주춤, 이날 새벽 영·호남지방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밤 해제됐으나 호남지방엔 대서인 23일 하오부터 빗방울이 굵어져 다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예상강수량은 80∼1백mm.
중앙기상대는 남해안에 동서로 걸쳐있는 장마전선의 세력이 약화돼 일요일인 2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한때 비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확장으로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방은25일쯤 장마가 걷히고 중부지방은 7월 말쯤 장마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왔다.
21일부터 23일 상오 11시까지 각지방의 강수량은 전남화순이 2백17·3mm로 최고의 강수량을 보였고 ▲승주 2백10·5 ▲광주 1백33·2 ▲완도1백37·3 ▲여수 88 ▲목포 1백15·8 ▲부산 1백1·5m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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