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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직원 셋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서울지검남부지청은 20일산성컨트리클럽 세금을 6억원에서 2억원으로 경감해주면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전경기도 이천세무서 법인세계장 하한붕(35·현서울지방국세청근무)·법인세직원 이세우(32·현의정부세무서근무)·징세계장 김봉구(51·현서울지방국세청근무)씨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산성컨트리클럽부사장 유재열씨(34)를 뇌물공여협의로 입건했다.
하씨와 이씨는 지난해5월 앞서 구속된 윤경훈씨(61)의 산성컨트리클럽회원권 2천2백명분의 입회보증금의 신고누락분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유씨로부터 법인채갑근세 6억원을 2억원으로 감면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4차례에결쳐 4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징세계장 김씨는 직원 이씨로부터 잘봐달라는 부탁과함께 5백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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