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출신, 대한협력강화 주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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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연수상(필)은 저년7월 제4대수상에 취임한 의사출신의 정치인.
화교(인구의 32%)의 상권장악에 반대하는등 철저한 민족주의성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성향때문에 한때 집권당인 말라야국민연합 (UMNO) 을떠나야했지만 72년 다시 복귀해 74년 교육장관, 75년 UMNO부총재, 76년 부수상겸 상공장관,78년 UMNO수석부총재등을 거쳐 81년 수상에 올랐다.
23세에 정치활동을 시작해 39세에 하원의원으로 선출된 그는 70년「말레이의딜레머」 라는 저서에서 말라야종족의 지위향상책을 강력히 주장, 판금조치를 받기도 했다.
수상취임후 한·일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동방왕규정책을 주창한 그는 말라야의대동기동창인 부인 「시티·하마」 여사(57)와 3남2여. 수공예에 일가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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