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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해금 긍정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상협국무총리는 9일하오 정치활동피규제자 해금문제에 대해 『긍정적 방향에서 검토될것으로 안다』고 말했으나 추가해금시기에 대해서는 『좀 기다려보자』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김총리는 이날하오 안양골프장에서 있은 진의종민정당대표, 유치송민한당, 김종철국민당총재등 3당대표와의 모임에서 지난6월15일 3당대표회담에서의 논의사항을 대통령에게 보고한결과를 설명하고 특히 『정치활동 피규제자 해금문제에 관해 진언했다』고 밝혔다.
민정당의 진대표는 국회법개정문제와 관련, 『정기국회벽두에 당총재인 전두환대통령에게 안을 보고해 되도록 빨리 매듭짓겠다』고 밝히고『상임위예산심의권 부활문제등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운영제도연구소위등의 활동결과에 따를것』 이라고 말했다.
민한당의 유총재는 『해금이 언제 이루어지며 국회법을 어떻게 고칠것인지에 관한 얘기는 없었으나 해금문제는 김총리가, 국회법개정문제는 진대표가 각각 맡아 야당의 입장과 요구를 대통령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기타 정국전반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날 회동에서는 특히 해금문제등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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