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각료·외상회담 8월 24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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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신성순 특파원】 한일정기각료회의 및 한일 외무장관회담이 오는 8월24일 부터 3일간 동경에서 열릴 전망이다.
2일 일본외무성 소식통에 따르면 그동안 회담시기·장소를 둘러싼 한일간의 조정결과 대체로 이 같은 결정이 내정됐다.
이번 각료회의에는 한국측에서 김준성 부총리·이범석 외무·강경식 재무장관 등이·일본측에서는 「아베」(안배진태낭)외상· 「다께시따」(죽하등) 장상· 「우노」(자야종우) 통산상· 「시오자끼」(감기윤) 경제기획원장관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겼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간의 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첨단기술의 이전문제, 무역판계를 비롯한 경제협력문제, 제일한국인의 법적지위문제등이 중점적으로논의되며 안보문제에 관해서도 중공과 한국의 직접접촉, 남북한교차승인 구상등에 대해 의견읕 나눌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증합개발계획 세울때부동산 투기없도록 신중히 전대통령 지시
【진도=금왕조기자】 전두환대통령은 1일 화원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 기공식에 잠석한뒤 지난해 가뭄이 심할때 특별지원을 한 전남해남군문내면 농업용관정을· 돌아봤다.
전대통령은 이어 진도군청에서 박선배군수로부터 군정보고를 받고 『내년에 육지와 연결되는 연육교가 완공되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므로 도는 특별한 관심을 갖고 종합계휙을 세워 개발하고 이곳에 부동산투기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도당국에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진도개발과 관련, 『민자유치는 도와 군이 사전에 충분히 협의, 결정하고 교통이 좋아지면 유통구조도 크게개선될것이므로 도민들의 소득원 개발에 힘쓰라』 고 당부했다.
전대통령내외 귀경
전두환대통령은 영부인이순자여사와 함께 여천액화석유가스 인수기지준공식및 화원지구등 업용수개발사업기공식에 참석하고 여수시청 진도군청을 돌아본뒤 1일하오 귀경했다.
1일 화원지구 농업용 수개발사업 기공식에 참석한뒤 진도군에 들러 환영나온 도민들과 악수청하는 전두환대통령.
앵내 전일외상6일 한국방문
【동경=연합】「사꾸라우진(앵내의웅)전일본외상은 한국정부지도자들과 회담하기위해 5일간 예정으로 오는 6일 서울로 떠난다고 일본의 공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사꾸라우찌」전외상이 한국정부지도자들과 만나 양국관계에 관해협의할것이라고 말했다.
파푸아 뉴기니외무장관 내한
「라비·나말리우」 파푸아뉴기니 외무통상장관이 이범석외무장관의 초청으로 3박4일간 우리나라를 방문키위해 2일상오 내한했다.「나말리우」 장관은 방한중4일 이장관과 양국 외상회담을 갖고 기존의 우호협력관계및 통상증진방안을 협의하며 전두환대통령과 김상협국무총리를 예방한다.
77그룹 고위급회담9월초 튀니스개최
【유엔본부11일=연합】개발도상국들로 구성된 77그룹의 고위급 회담이 오는9월5일부터 11일까지 튀니스에서 열릴것이라고 「파루크·소반 77그룹의장이 지난달 30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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