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에서 즐기는 4색 원두의 조화 … 커피 전문점 맛에 착한 가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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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가 빵·디저트 등 베이커리와 함께 마시면 잘 어울리는 고품질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를 선보였다. 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페모카 등 8종이 출시됐다. [사진 파리바게뜨]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고품질의 커피’ - 파리바게뜨에서 세계적인 커피 로스터가 만든 고품질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카페 아다지오(Caf<00E9> Adagio)’를 출시했다. 커피 맛·가격에 예민한 소비자들과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카페 아다지오 출시로 파리바게뜨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집 앞에서 커피 전문 브랜드 수준의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외 커피 시장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 아다지오의 아다지오는 ‘아주 느리게’라는 뜻의 악상기호다. 그처럼 커피 전문가의 정성이 들어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페 아다지오는 파리바게뜨의 커피 전문가들이 세계 각국을 돌며 찾아낸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한다. 아울러 원두 농장과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환경 보호와 노동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생산하는 커피에 부여하는 ‘RA(Rainforest Alliance) 인증’ 커피를 사용해 착한 소비를 유도할 예정이다.

 카페 아다지오는 4가지 맛의 조화가 특징적이다. 파리바게뜨 연구진들은 1년 이상 수없이 블렌딩 테스트를 반복한 끝에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종의 원두를 조합해 벨벳 질감의 부드러운 바디감과 섬세한 산미, 카라멜과 바닐라의 달콤한 향미와 깔끔한 후미 등 4가지 맛이 최상의 조화를 이루는 황금 비율을 찾아냈다. 빵이나 디저트 등 베이커리와 함께 마시면 잘 어울린다.

 카페 아다지오 브랜드 제품은 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푸치노·카페모카를 비롯한 8종을 선보였다. 가격(권장소비자가격)은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와 카페모카는 3500원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전국에 걸쳐 분포한 3200여개의 매장을 바탕으로 커피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뿐 아니라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따라 해외 매장에서도 카페 아다지오를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카페 아다지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오늘(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간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한다. 어제(21일)는 해피포인트앱에서 행사 쿠폰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낮 12시까지 각 매장별 선착순으로 50명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 아다지오 프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매장은 파리바게뜨 홈페이지(www.pari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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