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다이얼 업」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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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내 처음으로 컴퓨터소유자가 일반전화를 이용, 초대형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다이얼 업」(Dial Up) 서비스제가 실시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개방센터는 5일부터 소형컴퓨터를 보유하고있는 기업체나 개인이 전국어디에서나 일반전화를 이용, KAIST가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이얼 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이얼 업 서비스 전화번호는 (965)5090.
컴퓨터 다이얼 업 서비스는 종래 전화회선에 의해서만 활용되던 개념을 탈피, 소형컴퓨터를 가진 회사나 개인이 공중전화회선을 이용, 초대형컴퓨터의 데이터를 서비스 받을 수 있게 한 것.
이용방법은 어코스틱 코플러터미널을 가진 회사나 개인이 전화다이얼을 돌려 신호음을 확인한 후 송·수화기를 코플러에 고정시키고 약정된 계정번호나 암호를 친 후 활용한다.
다이얼 업 후 연결되는 초대형컴퓨터는 KAIST에 설치된 사이버170-835와 IBM3032인데 이 컴퓨터가 가진 모든 정보를 제공받거나 패키지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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