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선수 제압위해 더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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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대통령은 4일하오 제13회대통령배국제축구대회에서 첫 경기 한국화랑대 이탈리아 제노아와의 전반전을 관전한 뒤 귀빈실에서 김상협국무총리 및 관계자들과 환담.
전대통령은 『화랑팀 실력이 많이 나아졌다』며 『우리 선수들은 자기실력을 과소평가해 초반경기를 잘 끌어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
전대통령은 『오늘 멕시코 축구대회에 출전한 우리 청소년팀이 아주 잘 싸웠는데 운이 없어 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고 『키가 크고 테크닉이 뛰어난 서구선수한테 이기려면 연구와 훈련을 않이 해야겠다』고 강조.
전대통령은 『좋은 경기는 외국까지가서도 볼판인데 이왕 왔으니 다 보고 가자』며 김총리와 함께 후반전까지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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