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외무생 국장 밝혀-아베-이준옥 대화 단순 사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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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외무성대변인「미야께」(삼댁화조)정보문화국장은 2O일 아시아·아프리카 법률자문위에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북한대표 이준옥과 「아베」(안배진태낭)외상이 지난17일 파티석상에서 가진 대화는 단순한 사교모임이외의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야께」국장은 이날 외무성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베」외상과 이의 접촉은 전혀 정치적 의미를 고려할 수 없는 것이며 일본의 대북한정책은 조금도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미야께」국장은 「아베」 외상이 아시아·아프리카 법률자문위에 참석한 각국대표들에게 연회를 베푼 주최자라는 점을 고려, 이날 북한대표를 비롯한 모든 파티 참석자들을 손님이라는 관점에서 접대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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