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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이미선, WKBL 올스타전 출전 최다타이 11번째

중앙일보

입력

변연하(35·KB국민은행)와 이미선(36·삼성)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11번째 출전한다. 역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8일 열리는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남부선발(청주 KB국민은행&·인천 신한은행·용인 삼성) 베스트5에는 변연하·강아정(KB국민은행), 김단비·최윤아(이상 신한은행), 이미선이 이름을 올렸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중부선발(춘천 우리은행·부천 하나외환·구리·KDB생명) 베스트5에는 신지현·강이슬(이상 하나외환), 박혜진·이승아(이상 우리은행), 이경은(KDB생명)이 뽑혔다.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변연하와 이미선은 올스타전에 11번째 출전하게 됐다. 박정은(은퇴)과 함께 역대 올스타전 최다 출전 타이기록이다. 남부선발 변연하와 중부선발 신지현은 각각 팬투표 1위를 차지했다. 여고시절 한경기 61점을 기록한 신지현은 2년차인 올 시즌 실력도 실력이지만, 걸그룹 뺨치는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선수단 구성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1월8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80%)에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해 이뤄졌다. 각 팀당 14명이 선발됐다. 남부선발과 중부선발은 총 8회 맞붙어 4승4패 호각세다. 모니크 커리(삼성)가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린다. 박혜진은 3년 연속 3점슛 컨테스트 우승에 도전한다. 올스타전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BS1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명단

▶중부선발
감독 = 위성우(우리은행)
코치 = 신기성(하나외환) 유영주(KDB생명)
선수 = 박혜진·이승아·임영희·샤데 휴스턴·사샤 굿렛(이상 우리은행·강이슬·신지현·엘리샤 토마스·오딧세이 심스(이상 하나외환·신정자·이경은·한채진·로니카 하지스·린제이 테일러(이상 KDB생명)

▶남부선발
감독 = 정인교(신한은행)
코치 = 박정은(삼성) 구병두(KB스타즈)
선수 = 박하나·배혜윤·이미선·모니크 커리·켈리 케인(이하 삼성)·김단비·최윤아·나키아 샌포드·카리마 크리스마스(이하 신한은행)·강아정·변연하·홍아란·비키 바흐·쉐키나 스트릭렌(이하 KB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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