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 적게 쓰고 따뜻하게 지내는 10가지 노하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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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 난방을 할수록 따뜻하게 지낼 수 있지만 그만큼 난방 비용도 상승한다. 그렇다고 난방비 폭탄 걱정에 무작정 보일러를 끄고 지낼 수는 없는 노릇. 적게 쓰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 10가지를 알아보자.

▶보일러, 무조건 끄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
- 외출 시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모드로 설정하자. 사람이 없는 집에 보일러를 가동한다는 것이 아까울 수는 있으나, 전원을 껐다가 다시 가동하게 되면 내려갔던 온도를 다시 끌어올릴 때 더 많은 연료가 소모된다는 사실. 이는 난방비 절약에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타이머 기능 활용
- 보일러는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1시간에 5-10분씩만 가동한다. 굳이 매 시간 보일러를 틀어놓지 않아도 집안에 항상 훈훈한 기운이 돌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기
- 난방 시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여주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온도상승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다. 공기 중 수분이 열을 오래 간직해 에너지 소비량도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탕파 사용하기
- 탕파는 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넣고 그 열기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기구이다. 가정용 핫팩과 같으며 1회 사용 시 6-7시간 지속되어 수면 시 곁에 두면 유용하다.

▶ 단열용 에어캡 사용하기
-기술자가 아니어도 직접 하기 쉽고 저렴해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일명 '뽁뽁이' 라고 불리는 단열용 에어캡만 붙여줘도 실내온도는 상승하고 더불어 난방비도 감소한다.

▶단열필름 시공하기
- 창문에 에어캡을 붙이는 방법은 저렴하고 대중적이지만 사람에 따라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땐 단열필름을 시공해보자. 외부의 시야를 가리지 않아 답답하거나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외풍 차단하기
-아무리 난방을 해도 바람이 든다면 바람 차단을 위한 암막커튼을 설치해주자. 밤낮으로 항상커튼을 쳐 놓는 것은 비효율적인 방법이니 해가 잘 드는 때에는 커튼을 활짝 젖혀 집안 온기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 바닥에 카페트 깔기
- 방바닥에 카페트를 깔아주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기운을 잡을 수 있다.

▶수도꼭지는 냉수 방향으로
- 소량의 온수를 사용할지라도 보일러는 가동된다. 수도를 사용한 뒤에는 냉수 쪽으로 수도꼭지 방향을 돌려놓는 습관을 기르자. 다음 사람이 무심코 물을 틀더라도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아 소소한 절약이 가능하다.

▶ 옷 든든히 갖춰 입기
-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실내에서는 반팔을 입고 있으면서 난방비 걱정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긴 상·하의를 입고 지내는 것만으로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이 때 넉넉한 사이즈의 옷을 입는 것이 좋은데, 의류와 신체 간 공기층을 형성하여 체감 온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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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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