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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외무성 KGB협력자 또다른 4명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신성순특파원】소련KGB자였던「레프첸코」는 일본마이니찌(매일)신문주미특파원과의 회견에서 미 리더즈 다이제스트지에 밝힌 24명의 대소 일본스파이협력자의에 현재 외무성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또다른 4명의 새로운 협력자들의 암호명과 활동상등을 공개했다고 마이니찌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레프첸코」는 특히 외무성의 소련스파이협력자「렌고」(암호명)는 KGB가특히 중요시하는 인물로 현재까지 동경주재 KGB에비밀정보롤 계속 전달해왔다고 밝히고 「바론」은미국에 정통한학자로 미·유럽의 대서양협의회활동에 참가하면서 정보유출 이의에소련이 희망하는대로 여론을 조작해왔으며 「아기스」는 일본 대신문의 전모스크바특파원으로 모스크바주재중 사생활에 약점이 잡혀 동경에서 계속 소련스파이협력자노릇을 하고있다고말했다.
「레프센코」는 또「브라트」라는 동경대교수는 중공연구및 국제관계전문가로 학술교류형태를 빌어 일본의대중공정책등에 관한 정보를 KGB에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프첸코」는 또 자신이 직접 담당했던 「아레스」라는암호명의 일본통신기자는 가장 명확한 스파이중의 한사람으로 KGB는 그에게매월 26만엔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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