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젠, 2015년 유럽 문화 수도 선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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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유럽 문화 수도인 체코 플젠. [사진 체코관광청]

올해 유럽의 문화 수도는 맥주 필스너 우르켈의 본고장인 체코 플젠(Plze?)으로 선정됐다고 9일 주한체코관광청이 밝혔다. 유럽 문화 수도는 유럽 연합에 가입된 가맹국에서 도시 한두 군데를 선정해 1년간 집중적으로 문화 행사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플젠이 2015년 유럽 문화의 메카로 지정됨에 따라 올 한해 600회가 넘는 연극 음악 전시 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플젠 지역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월에는 줄타기 예술가 데이비드 드미트리(David Dmitri) 공연이 열리며 2월에는 체코 빛 축제, 3월에는 맥주 브루어리에서 펼쳐지는 문화 공연, 4월에는 플젠의 오래된 공장 시설을 활용한 전시 프로젝트가 기획됐다. 한편, 2014년 유럽 문화 수도는 라트비아 수도 리가(Riga), 2013년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Marseill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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