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여신' 조은정 롤챔스 오프닝 진행…'페이커' 이상혁이 첫 승

‘페이커’ 이상혁과 ‘롤 여신’ 조은정이 화제다.

CJ E&ampamp;M 게임 전문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의 대표 아나운서 조은정이 7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스베누 201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의 개막전에 앞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이화여대 무용과 재학 중 온게임넷에 입사한 조은정은 '원조 롤 여신' 조은나래의 후임으로, 지난해부터 롤챔스 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원한 이목구비와 빼어난 말솜씨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조은정은 전 세계 롤 게이머들이 모두 모이는 '롤드컵' 대회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월드 클래스 롤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7일 개막한 스베누 201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리그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에서 소속팀 SK텔레콤 T1의 승리를 이끌며 기분 좋은 출발에 성공했다.

첫 세트에서 ‘제라스’를 픽했다가 고배를 마신 이상혁은 팀 동료 이지훈에게 출전 기회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세트에 재출전한 이상혁은 자신의 대표 챔피언 중 하나인 ‘르블랑’을 선택, 수준 높은 플레이를 구사하며 2:1로 승부를 마무리 짓는데 일조했다.

특히 이상혁은 경기 종료 직전 적군의 다섯 챔피언을 모두 잡아내는 ‘펜타킬’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역시 ‘페이커’답다” “모두 잘했지만 ‘페이커’는 급이 다르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다만 경기 MVP 수상을 아쉽게 놓친 ‘페이커’ 이상혁은 아나운서 조은정과의 승리 인터뷰에는 응하지 못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온게임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