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총리, 군지휘관에 ."경제정책"설명 대자자동차, 자체서 개발한 엔진쓰기로|건설부 부리사관급 승진 국장회의서 투표로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김준성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3일 민태형예산심의관등과 함께 일선의 군부대를 방문, 예산상애로점을 직접파악하는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부총리는 중부전선 최전방 고지에 들러 각종시설 견고성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후
간이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군지휘관 10여명에게 당면한 경제현황을 설명하는등 즉석경제교육을 실시.
김부총리는 기상이상으로 영하8도까지 기온이 내려가고 강풍까지 몰아치자 헬리곱터대신자동차로 7시간을 달려 밤중에 서울에 도착했다.
★…대자자동차 (대표 최명걸)는 자체에서 개발한 1천5백cc급 엔진을 승용차에 탑재하기로했다.
새엔진은 휘발유1ℓ로 12·5km를 달릴수있는데 기준 제미니에 탑재하던 엔진을 대체하게된다.
대자는 기아제품인 1천3백cc급 브리사엔진과 함께 새로개발한 1천5백cc급 엔진등 2개 엔진을 맵시에 탐재하여 맵시승용차를 만들기로했다.
★…건설부는 부이사관·서기관급의 승진인사를 전례없이 국장회의에서 투표로 결정해화체.
공석중인 주택공사 부사장에 박창권건설부국토계획국장, 해외건설협회 부회장에 유태용수자원국장이 각각 내정되고 과장 2명의 명예퇴직등으로 국장급 2명, 과장급 4명의 자리가 비게되자 이룰 국장회의에서 투표로 결점해 채웠다는것.
각 국장들은 서기관승진후보자 20명과 국장승진후보자 10명을 놓고 국장은 3배수로, 과장은 2배수로 투표를해 장관이 최종적으로 결정을 했다는것.
배수추천을 한뒤 장관이 결정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장관도 결국 가장 점수가 많은 사람을 선택했었다』 는 것이 참석자의 후문.
회의에 참석했던 한관계자는『승진후보자는 많고 꼭 승진시켜야할만한 특출한 사람도 없어 장관이 말썽을 피하기위해 교육지책으로 쓴것 같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