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독관계 더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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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슈바르츠 의원회견>
【본=통합】서독의 중도우익 보수세력이 다시 집권하게됨에 따라 한국고독관계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하인츠·슈바르츠」의원(기민당 소속)이 7일 말했다.
「헬무트·쿨」수상의 측근이며 연방의회 3선 의원(라인지방로이프스도르프)인 「슈바르츠」의원은 이날 상오 의회의관 사무실에서 가진 연합통신과의 회견에서 새연정 수립 후의 한·서독 관계전망에 관한 기자 질문에 『두나라 관계는 전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슈바르츠」의원과의 문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 프랑스의 「미테랑」정부가 들어선 후 북한승인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미테랑」외교정책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미테랑」대통령 보좌관들은 외교정책이 좀 서툰 것 같다.
배경이나 평양을 먼저 가고 서울은 나중에 가는것은 부당하다. 서독의 외교정책은 프랑스의 외교정책보다 훨씬 나을것이다.
한국정부와의 우호관계를 배제한채 본과 평양사이에는 아무런 일도 생길수 없다.
- 한국·서독간의 교역전망은?
▲ 보수세력 연정은 전 사민당정부 때보다 좀더 자유시장 경제원칙에 입각하게 될 것이다. 교역기회와 양이 앞으로 더 증대 될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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