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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2) 학생도시락 잡곡밥에 반찬량 많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학교급식이 제도적으로나 영양면에서 완전히 정착되지 못한 요즈음 연령에 따라 알맞은 도시락메뉴가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지난 2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주최「영양도시락 1백선 전시회」는 농·어촌 및 도시형으로 크게 구분해 유아기, 초·중·고 학생, 직장인, 노인식으로 권장 도시락매뉴를 제시했다.
『학생도시락의 경우 밥의 양이 반찬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는 왕준련회장은『밥을 지을때는 가능한한 콩이나 보리·고구마를 섞은 잡곡밥을 농·어촌에서는 지방특산물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영양이 풍부한것이 될것』이라며 부식의 양을 크게 늘릴 것을 강조한다.
학생도시락을 중심으로 기본메뉴를 살펴보면-.
▲국민학생=간식으로 영양을 보층해야하는 시기로 소시지나 베이컨등 훈육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손쉽다. 농촌 국민학생(7∼9세)의 경우 수수밥·표고버섯전·당근나믈·홍합조림·굴튀김. 도시의 경우(10∼12세) 오므라이스·시금치나물·어물조림·무우장아찌·과일류.
▲중학생=운동량이 많은 시기로 성장발육에 도움이되는 칼슘·철분이 다량 함유된 식단이 필요하다. 농촌의 경우(13∼15세) 김치군만두·단무지·과일·소시지전·우유. 도시의 경우 조갯살밥·콩나물무침·파래무침·소라조림·소시지전·김치등이 적당하다.
▲고등학생=임시준비 때문에 영양보충과 피로 회복에 필요한 단백질·비타민·칼슘이 풍부한 도시락이 필수적.
어촌의 경우 미역밥·생선구이·굴조림·북어보푸라기·열무김치·우유.
도시의 경우 볶음밥·굴·치즈튀김·연근조림·맛살무침·양파장아찌·과일이나 커리밥·깍두기·계란프라이·팽이버섯볶음·콩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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