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씨 활동재개로 철도청 긴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철도청은 지난달 간부 부정사건의 최초제보자로 알려진 X씨가 최근 활동을 재개(?), 『안창화청장을 내가 날렸다』고 큰소리치고 다닌다는 소문이 나돌아 아연 긴장.
철도청은 X씨가 철도주변에서만 30여년을 맴돌며 잡다한 이면사(?)까지 꿰뚫고 있는 사람으로 철도부조리를 사실대로 고발한다면야 더할수 없이 좋은 일이지만 허무맹랑한 모함제보가 더많아 관계자들을 골탕먹이기 일쑤라는것.
철도관계자는 철도의 식구가 워낙 많다보니 X씨같은 사람이 기생하며 장난질을 해온것이 사실이라고 지적, 차제에 철도의 자체정화와 함께 X씨같은 사람은 철도주변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해야 한다고 강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