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Report] 차량 ‘절반값 리스’ 상품 나왔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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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호 21면

래리 킹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대캐피탈 개인 리스 광고 화면. [사진 현대캐피탈]

‘소유’에서 ‘이용’으로 자동차 구매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장기 렌터카를 포함한 임대 차량의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이 13%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차가 필요한 기간과 보유한 자금을 따져 이용료만 내고 차를 쓰는 문화가 확산되는 것이다.

현대캐피탈 개인 리스 등록비 면제 포함 47% 저렴

소비자 부담을 줄여 주는 다양한 리스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자동차리스업계 1위 현대캐피탈은 최근 개인 전용 리스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현대·기아차를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이 일반 할부상품 대비 40%가량 저렴하다. 예를 들어 2802만원인 싼타페를 선수금 15%(420만원)를 내고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월 할부금은 72만원이다. 반면 같은 차량을 동일한 기간 리스로 이용하면 월 요금 44만원 외에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특히 할부 구입 시 내야 하는 등록세·취득세·공채 같은 등록비용(187만원)과 3년간의 자동차세(156만원)를 안 내도 돼 총비용은 47%가량 저렴해진다. 차량 점검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어 추가 부담이 없다. 현대·기아차 개인 리스 프로그램은 전시장이나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ARS(1588-521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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