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연대격파 2연패 문턱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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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고려대가 올들어 첫 연고전인 제8회 KBS배쟁탈아이스하키대회에서 연세대를 8-5로 제압, 2연승으로 우승문턱에 다가섰다.
2연패를 노리는 지난해 4관왕 고려대는 21일 동대문 실내링크에서 벌어진 2일째 경기에서 김성동(3굴) 한인섭 (2골) 콤비의 수훈으로 연세대를 제압, 광운공대와 비기기만해도 패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편 광운대는 경희대와 접전끝에 6-5로 힘겹게 승리,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고려대는 경기시작과 동시에 연세대 김한수에게 선취골을 빼앗겼으나 한규준의 동점골과 김성동·박윤실·한인섭이 잇따라 골을 빼내 1피리어드를 4-1로 마쳐 승기를 잡았다.
2, 3피리어드에서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으나 결국 고려대가 3골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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