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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비 평생, 연금 10년간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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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평균수명 연장으로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은퇴 후에도 30~40년 동안 살아야 하는데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노후가 재앙이 될 수 있어서다. 이른바 장수 리스크다. 오래 살아서 안게 되는 위험이다. 그중 하나가 건강이다. 건강을 해치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소용없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은 81.2세인 반면, 건강수명(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70.7세에 불과하다고 한다. 노후에 10년 넘는 기간을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셈이다.

 요즘 노후생활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으로 치매를 들 수 있다. 2008년 42만1000명이던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크게 늘어 지난해 57만6000명(전체 인구의 9.39%)에 이른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2024년이면 치매환자는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치매환자는 오랜 기간 곁에서 간병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상처를 남긴다. 치매를 ‘가정 파괴 질환’으로 부르는 이유다. 그 때문에 치매와 일상생활 장해 등 장기간병 상태 발생 시에도 폭넓게 보장해 주는 종신보험 상품을 잘만 활용하면 간병비 등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LTC종신보험’은 사망은 물론 장기간병까지 보장하는 신개념 종신보험이다. 장기간병(LTC:Long Term Care) 보험은 질병이나 사고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됐을 때 간병비를 일시금이나 연금 형태로 지급하는 보험이다.

 교보LTC종신보험은 투병 중에는 간병 자금과 간병 연금을, 사망 시에는 사망보험금을 각각 받는 종신보험이다. 사망에 장기간병 걱정까지 상품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을 가입하면 중증 치매 또는 일상생활 장해 진단이 확정될 경우 일시금으로 3000만원의 간병 자금을 받는다. 또 매년 생존할 경우 1000만원의 간병 연금을 10년간 받을 수 있어 가족들이 간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간병 진단 후 사망하면 2000만원의 사망보험금까지 받을 수 있다. 간병비와 간병 연금을 모두 수령하고 사망하는 경우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받게 되는 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망 보장 중심의 종신보험에서 간병 보장까지 받는 진화된 종신보험”이라며 “인구 고령화와 장기간병 질환의 증가로 향후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상품은 사망은 물론 장기간병 상태까지 평생 보장할 뿐만 아니라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온 가족이 특약을 통해 CI, 입원비, 실손의료비 등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이후 필요한 특약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주계약에 1억원 이상 가입하면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종합건강관리 서비스인 ‘교보헬스케어서비스(LTC형)’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평상시 건강 관리부터 질병 발생 시 치료 지원 서비스까지 건강한 고객은 더욱 건강하게, 건강을 잃은 고객은 다시 건강할 수 있도록 살펴준다. 건강 관리, 치료 지원, 질병관리 교육, 가족 지원 등은 물론 LTC 예방 및 LTC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다.

서명수 재테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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