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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일산선 원흥역·수인선 달월역 27일 개통

중앙일보

입력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27일 일산선 원흥역과 수인선 달원역을 준공,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일산선 원흥역은 고양삼송지구 택지개발계획에 따라 삼송역~원당역 사이에 신설하는 지하역사다. 지하 2층, 연 면적 1만2489㎡ 규모로 1일 268회의 열차가 정차한다. 원흥역에는 환승주차장 149명과 자전거보관대 등을 마련한다. 역사 내부에는 고려청자와 북한산을 형상화한 장식벽을 설치했다.

수인선 달월역은 1994년 수인선 협궤열차 운행중지에 따라 폐지된 역사로 수인선 오이도역과 월곶역 사이에 새로 지어졌다. 지상 1층, 연면적 828㎡ 규모로 1일 156회의 열차가 정차한다. 애초 달월역은 주변 역세권개발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지역주민 등의 요구에 따라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입주시기(2015년 3월)보다 앞당겨졌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원흥역, 달월역 개통으로 신도시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전철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23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경부선 세천~옥천간 철도 통로박스 확장공사(왕복 2차선, 폭 8m, 높이 4.4m)를 마치고 개통한다.

신진호 기자 zino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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