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사업에 대기업 경쟁적으로 진출 주식투자자, 평균 6천4백52주 보유|경제운용계획 수정 안 싸고 기획 국-예산 실 노심초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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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조경사업에 대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건설과 동아건설이 건설부로부터 조경사업면허를 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조경사업에 뛰어들었는데 현대는 업종을 추가하고 동아의 경우는 계열기업인 신신 목재를 주식회사 동아종합환경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밖에 라이프·대림 등도 조경사업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있다.
조경업은 지금까지 한국종합조경 하나밖에 없었으나 올림픽 등의 붐을 타고 이번에 6개의 업계가 새로 생긴 것이다.
★…우리 나라 주식투자자들의 평균 보유 주식은 개인 당 6천4백52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82년6월말을 기준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상장법인의 주주는 모두 68만6백24명이었고, 주식분포상황을 보면 △1백주∼1천주 미만의 주주가 27만6천3백56명으로 전체의 40·6% △1천∼1만주 미만이 19만3천2백72명으로 28·4% △1백주 미만이 15만6천6백83명으로 23% △1만∼10만주미만이 7·3% △10만주이상 0·7% 등으로 나타났다.
★…저물가의 강력한「정책의지」를 소화하기 위해 다 짜놓았던 올해 경제운용계획을 부랴부랴 뜯어 고쳐야했던 경제기획원은 10일의 경제장관협의회와 12일의 당정협의회를 거쳐 최종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다.
물가를 대폭 낮춰 잡는 바람에 수출은 10억 달러 가량을 깎아 내렸고 경상수지적자 폭은 당초 1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늘려 잡고 총통화억제목표를 20%이내로 줄이는 것 등이 수정내용의 주요글자.
그러나 이 같은 수정과정에서 대명 (?)을 받은 기획국은 앞뒤 안 가리고 서둘러 밀어 붙이려했던 반면 예산을 대폭 잘라내야 하는 예산실과 공공요금을 묶어야하는 물가국 쪽은 무척 노심초사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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