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택 은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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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신성순특파원】한국의 정현택(한체대)이 5일 동경일본무도관에서 개막된 제1회 일본국제대학생유도대회 미들급(86kg)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 13개국 88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첫날 3개체급과 단체경기가 펼쳐졌는데 이날 정현택은 1회전에서 핀란드의 「캘로니에」를 업어치기로 한판, 2회전에서 캐나다의 「쟈니」를 효과,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의 「카르모나」를 유효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프랑스의 「카뉴」에 누르기한판으로 패퇴, 2위에 머물렀다.
또 하프헤비급(95kg급)의 하형주(동아대)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쓰시따」에게 유효를 빼앗겨 3∼4위전으로 밀려났으나 체코의 「야로밀」을 허리감아치기 한판으로 제압, 동메달을 차지했다.
헤비급 (95kg이상) 경기에서는 조용철 (유도대)과 김익수(동아대)가 3∼4위전에서 격돌케되었으나 경기도중 왼팔을 다친 김익수가 기권, 조용철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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