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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한복·전통요리·정초 손님접대 기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계해년을 맞이한 83년1월의 여성지는 한복과 전통요리, 손님접대기획으로 정초분위기를 드려내는 한편 화제의 인물로는 80년도 미스프랑스「브리지트·쇼케」와 신혼중인 유리마의 수기 및 단독인터뷰, 인어자매 윤정과 윤희의 어머니 이경선 여사의 이야기가 단연 톱기사로 부상하고 있다.

<늦동이 6대 독자>
▲여성중앙=이승만 박사의 살아온 이야기를 며느리 조혜자 여사가 자라나는 이박사의 손자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40이 다된 어머니 김씨의 늦동이로 태어난 6대 독자 이 박사는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으로 살아생전의 숱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조 여사는 회고하면서 이 박사의 대구에서부터 젖먹이 시절, 활동적이었던 소년시절, 어머니로부터 배운 시상을 흥미 있게 펼치고 있다.

<딸을 키우는 법>
▲주부생활=「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는 얘기는 딸을 둔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소망인 셈.「딸 키우는 성공법12」기획은 어머니의 넋두리와 의복 고르기·장난감선택·성 지식에 대해경고하고 있다.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딸에게 격려하면 어머니의 영향보다 훨씬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딸아이의 눈물에 약해지지 마라」「싸움은 끝까지 싸우게 하라」등이 성공의 비결.

<서로 상반된 성격>
▲여성동아=모정을 주제로 한 1인 극「어미」가 한국·일본작품으로 각기 한 무대에 올려진 계기로 두 작품의 주인공 백성희씨와 김금지씨가「오늘의 어머니 상」에 대해 신춘대담을 나누었다.
백씨는 한국의 어미가「죽은 자식을 못 잊어 하고 애통해하는」반면 일본의 어미는「자식은 버릴 수 있어도 나는 버릴 수 없다」고 어미의 성격을 비교하고 김씨는『세상에 나와 아이를 낳아 기른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털어놓는다.

<「도박」집중취재>
▲여원=재산의 탕진에서부터 자신까지 파멸시키는「도박」이 이 달의 집중 취재.
「광땡에서 망땡으로」이끌어지는「도박」은 그중 여성도박이 지난해보다 3배나 늘어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고 도박에 관한 갖가지 속담과 도박꾼들의 기이한 습성, 심리적 분석을 곁들인다.

<고급기성복 허실>
▲영 레이디=고급기성복의 허와 실을 파헤쳐 여성의류에 대한 총 점검을 시도했다. 제철에 나온 뉴모드는「새색시」로, 제철에 안 팔려 이듬해에 다시 나오면「소박데기」,또 남는 재고품은「걸레」로 유통되는 의류는 철 따라, 상표에 따라, 값이 다르게 유통되고 있다는 것.
외국상표 브랜드사용료와 디자인 료에 따라 유명기성복의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의류의 유통구조와 할인판매가이드와 함께 여성의류시장의 특징을 분석하고 있다.

<결혼상담소 르포>
▲엘레강스=결혼상담소의 잠입르포. 결혼상담소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신청료만 받아 챙기는 변태영업부터 외모가 뛰어난 사람을 모델로 고용, 겹치기로 소개 료를 뜯는 등 총각·처녀의 소박한 결혼의 꿈을 상행위로 여기는 결혼상담소의 허가제와 상담소 직원의 자질향상을 문제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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