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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음악 쌀·관절염 억제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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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태교음악을 듣고 자란 쌀,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한약재 발효액이 각각 나왔다.

?태교음악쌀=청원군 남이면사무소는 1일 "상발.문동리 7개 농가로 구성된 '기능성 태교쌀 작목반'이 지난해 수확해 전량 저온저장한 태교쌀(2kg들이 4300포대)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쌀은 청정지역에서 클래식과 가수 김도향의 태교음악 등을 듣고 자란 벼를 수확한 것이다. 농민들은 2000만원을 들여 스피커를 곳곳에 설치한 뒤 매일 8시간씩 논에 음악을 틀어줬다고 한다.

또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했다.

쌀값은 2kg들이 1포대가 1만원이며 남이혼수가구거리.청남가구단지.청원생명쌀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다.

?관절염 억제 발효액=충남도농업기술원은 관절염 억제와 고혈압 예방.숙취 해소 등에 효능이 있는 '기능성 한약재 발효액'을 개발,특허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발효액은 우슬.솔잎.엉겅퀴뿌리 등에 찹쌀과 누룩 등을 섞어 발효시킨 것이다.

일반 한약재와 달리 달여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데다 맛도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기술원측 설명이다.

기술원 이가순 박사는 "조만간 발효액을 상품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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