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전국에 4천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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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현재 한국기원이 추계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바둑인구는 약4백인만명. 바둑만을 업으로하는 프로기사가 83명, 그리고 한국기원에서 공인하는 아마추어 유단자도 5천2백48명이나ㅇ된다.
최근 들어 두드러진 현상은 여성바둑인구의 증가. 현재 약30만명의 여성이 바둑을 취미로 삼고 있고 프로기사중에도 여성기사가 2명(초단) 이나 있다.
또 한국기원산하에 여성기우회가 조직돼 현재 4백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고 작년7윌서울광화문에 여성전용기원(한국여성기원)이 문을 일어 현재 성업중이다.
현재 전국의 기원수는 약4천개(대한기원협회비공식집계). 서울에만 6백여개의 기원이 있다. 이숫자는 2년전에 비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금년초 당국에서 그동안 허가제이던 것을 신고제로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주된 이유. 이때문에 기원들끼리 고객유치경쟁이 심해 상당수의 기원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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