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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통신비 절약 노하우

중앙일보

입력

불경기에 살림살이가 퍽퍽해진 요즘, 새어나가는 돈을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우리 가족 통신비부터 체크해 보자. 가족끼리 뭉치면 인터넷, 전화, 휴대전화 요금 등을 절약하고 덤으로 포인트도 얻을 수 있다. 가족 결합을 통해 통신비를 절약한 세 가족의 알뜰살뜰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 절약 고수’ 박종영(38·서울 돈암동)씨 가족.

01 한 지붕 두 가족, 두 팀으로 나눠 연간 100만원 아껴
“우리 가족은 가족 결합 상품을 사용한지 꽤 오래 됐습니다. ‘T끼리 온가족할인’ 서비스가 막 시작됐을 때 저를 포함해 아내·여동생·어머니·장모님까지 다섯 명이 결합해 통신비 할인 혜택을 누렸죠. 시간이 흘러 아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나이게 되었고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두 팀으로 나눠 가족 결합을 신청했습니다. 아들에 이어 처제도 추가로 가입해 우리 가족은 일곱 명이 가족 결합으로 묶여 있답니다. 아들을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은 평균 10년 이상 SK 텔레콤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팀으로 나눠도 50%의 최대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간
100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었죠. 이제 ‘T가족 포인트’를 적립하면 휴대전화를 바꿀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던데 집안일 걱정으로 늘 자신은 뒷전인 아내의 휴대전화를 바꿔주고 싶어요.”

알뜰 며느리 안수정(42·경기도 고양시)씨와 시어머니(왼쪽).

02 인터넷·집전화·휴대전화 요금까지 연간 54만원 절약
“'착한가족할인’ 서비스에 가입하기 전까지 통신비는 큰 부담이었습니다. 올해 초까지 저와 남편, 큰아들이 가입한 통신사도 각각 다르고 여기에 인터넷, 집전화까지 모두 다른 회사를 이용하다 보니 통신비 지출이 컸어요. 최근 제가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번호 이동을 해 가족 모두가
SK텔레콤 가족 결합 상품에 가입했습니다. ‘착한가족할인’은 신규 가입자를 중심으로 가족을 결합해 인터넷, 집전화, 휴대전화 요금까지 큰 금액을 절약할 수 있더라고요. 시어머니와 남동생도 함께 가입해 매달 4만5000원의 비용을 절약하고 있답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가족끼리 뭉치기만 해도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처가 식구까지 결합한 이응준(49?경기도 화성시?맨 오른쪽)씨 가족.

03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가족 결합의 힘
“저와 아내는 오랫동안 SK텔레콤을 사용했고, 제 아들도 기기 변경을 통해 세 식구 모두 같은 통신사 고객이 됐어요. 처음에는 인터넷 요금 할인만 받았습니다. 그러다 가족의 범위가 배우자의 직계가족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부모님과 형제자매, 처가 식구도 대상자더군요. 멀리 떨어져 있는 강원도 태백에 사는 큰처형, 원주에 사는 작은처형까지 다섯 명이 ‘T끼리 온가족할인’에 가입해 통신비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T가족 포인트’ 적립이 더해져 휴대전화를 바꿀 때 비용 부담이 적을 것 같아요. 제 휴대전화가 제일 오래됐는데 빨리 포인트를 모아 새 휴대전화로 바꾸고 싶습니다.”

가계 통신비 절약의 일등공신, 통신사 가족 결합 상품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평균 가계소비는 341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가계 통신비는 15만1000원. 전체 가계소비의 약 4.4%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신사는 가족 구성원이 동일한 통신사를 이용할 경우 혜택을 주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덕에 가족 결합 상품을 이용해 통신비를 절약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리빙 매거진 레몬트리가 최근 10~40대 남녀 863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가족 결합 상품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현재 가족 결합 상품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합된 가족 구성원 수는 4인, 3인, 5인 순으로 많았다.
 가족 결합 상품은 동일한 통신사를 이용하는 가족 구성원을 함께 묶었을 때 이동전화 회선 수, 인터넷·IPTV(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되는 TV 서비스) 사용에 따라 이동전화 및 인터넷 요금 할인, 데이터 공유, 멤버십 포인트 무제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다양한 혜택을 통해 몇천원에서 많게는 몇만원까지 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인기다. 최근에는 통신비 절약에 포인트 적립까지 할 수 있는 가족 결합 상품이 나왔다. SK텔레콤이 지난 11월 선보인 ‘T가족 포인트’다. 결합한 가족 구성원에게 매월 포인트를 제공하고 기기 변경을 할 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계 통신비 절약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T가족 포인트
T로 결합한 가족 구성원에게 매월 포인트를 제공해 기기 변경을 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 가족 결합 상품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가족 결합 상품 미가입자는 2인 이상 휴대전화를 결합하면 ‘T가족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포인트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
결합된 회선 수에 따라 월 최대 2만5000포인트, 연간 최대 60만 포인트(5인 가족 기준, 1회선당 5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
는 단말기 교체, 애프터서비스, T월드 다이렉트 내 스마트 앱세서리 구매, T프리미엄 서비스 유료 콘텐트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 기존 가족 결합 상품과 중복 적용
기존 가족 결합 상품은 다른 할인 서비스와 중복으로 이용할 수 없지만 ‘T가족 포인트’는 SK텔레콤의 모든 가족형 결합 상품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4인 가족 기준 연 최대 172만6000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 가족 모두 무한 멤버십 혜택
‘T가족 포인트’를 이용 중인 가족 구성원은 각각의 등급에 관계없이 2015년도 무한 멤버십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무한 멤버십은 SK텔레콤 VIP·골드 등급에 제공하는 한도 없는 할인 혜택으로,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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