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신문 기자 13명을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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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11일 정부 전복을 목적으로 「흑색 선전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13명의 신문 기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검찰 당국에 지시. 검찰 측은 마닐라 타임즈지, 위포름지 등의 간부 언론인 16명이 이 음모에 가담했으며 이들은 대통령에 대한암살을 유발할 정도로 대통령을 불신하고 모욕하거나 조롱하는 보도를 꾸민 혐의로 이들 중 13명이 지난주 검거됐다고 밝혔다.
체포된 언론인 가운데는 위포름지의 편집국장 겸 발행인인 「호세·부르고스」 2세, 마닐라 타임즈지의 발행인 「호아킨·치노·로세스」 등이 포함돼 있다고.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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